토요일 오후 4시까지 꽃시장이 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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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감을 앞둔 시간이지만, 손님들이 제법 많다.
이름 모를 소재용 식물과, 겹백합 X2, 국화, 유칼립투스 이렇게 29,000원.
집에 와서 풀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그 양이 많았다.
아이들과 함께 마음 내키는 대로 화병에 꽃을 집어 담았다.
가위로 재단하여 길이를 맞추고, 잎을 정리하고 넣는다.
손이 가는 대로.
아이들도 즐거워했고, 집안엔 꽃향기로 가득했다.
오늘은 이것으로 족하다.